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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백령도 가는길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 가는길 소청도 대청도

십년도 훨씬전에 다녀왔던 백령도라 기대에 부푼

설렘으로 잠도 설쳐가며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7 시50분까지 도착하려니 4시50기상해서

분주하게 준비를 끝내고 경인교대역 5시 56분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고 부평역에서 하차

동인천행 급행으로 환승 제물포역에서

하차 23번 시내버스로 다시 환승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7시

너무 서둘렀어요

 

동생이랑 김밥 한줄에 우동 하나를 먹고

멀미약까지 먹고 함께 할 길벗님들을기다립니다

우리들이 타고갈 배편은 8시 30분 출발인

코리아킹호

인천시민 할일과 경로할인

11.900원의 배표구매까지 완료했어요

★주민등록증이 없인 구매 NO

할인도 NO

하모니플라워, 코리아킹: 백령도 평일/66.500원

주말/73.000월

웅진훼미리: 평일/62.500원

주말 /73.000원

날씨가 엄청좋아 멀미가 나진 않을꺼

같았지만 조심하느라 멀미약까지 먹고나

30분전부터 승선을 시작한다니 길다란 줄에

합류 서서히 줄어드는 줄과 함께

코리아킹호에 승선을 하니 미끄러지듯 인천

앞바다의 물살을 가르며 코이라킹호는

출발입니다

출발을 하고 보니 멀리 떠 있는 제주도행인거 같아

보이는 손님을 기다리며 휴식을 즐기는 여유로운

배 한척

먼 발길 밝혀줄 등대와 마주하고 있구요

모래를 지나 글피쯤이나 다시만날 연연부두의

모습들을 뒤로 한채

엄청나게 길게 늘어선 인천대교밑을 지나고

이작도일지 덕적도일지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배한척 하염엾이 목적지를 향해

줄달음질치는 바쁜 모습

울릉도때처럼 헹여 멀마가 나지 않을까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세시간여 지나 소청도에 도착하니 안내방송이

나오길래 따라가보니

갑판에 오를수가 있더라구요 어찌나 반가운

흙냄새인지......

쾌청한 날씨에 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는

소청도

굽이굽이 녹음이 익어가는 짙푸른 산과 바다

저 멀리 바라보이는 하얀 소청도

대청소로 출발을 하면서 다시 문은 굳게 잠기고

대청도를 향해 달려갑니다

패키지 여행객들이랑 이곳 주민들의

환영과 만남의 인사들을 뒤로 한채

우리 백령도 여행객들과 주민들은 단 오분의 여유도없이 떠나야만 했답니다

그리고 만난곳 신이 내린 선물의 백령도

용기포항 여객터미널

오른쪽으로 멋진 바위가 보여 사진을 찍으려니

군사지역이라 찍으면 안된다시는 안내원분의 말씀

숙소인 파라다이스에 도착

맛있는 점심을 먹었는데 배가 너무 고픈터라

사진도 못찍고 먹었던 향좋았던 쑥국

바로 숙소앞에 소방소가 있어 잊어버릴 염려도

전혀 없을듯한 편안한 숙소에 짐을 풀고

흙먼지 폴폴 풍기는 백령도의

질좋은 산소가 가득한 오솔기를 잠시 걷기로 했어요

이곳은 자급자족이 되는 곳이라 섬이라기보다

여느 농촌의 어느 촌락을 걷는 기분으로

벌써 논에 써레질을 하고 있는

조금은 빠른 농번기였답니다

주택들도 멋스럽게 화단이 준비되어 있고

그 사이 파도 양파도 심어졌어요

가끔씩 보여주는 유채꽃의 하품하는 오후

 

하늘의 구름들도 여유가 묻어있는 나른해 보이는

오후의 백령도의 모습을 담아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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