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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기원 기사 다시보기.

 평화열차, 독알 브란덴부르크 광장 촛불예배 2013-10-08 15:50

7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촛불예배 참가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모아놓은 촛불. (평화열차공동취재단)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생명과 정의의 하나님, 이 광장이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는 기도와 통일의 함성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분단의 막힌 담을 헐고 남북이 화해하는 거룩한 꿈을 꾸는 예배를 드립시다." (조성호 목사, 베를린 한인교회)

 

1961년 베를린 장벽이 만들어질 당시 동.서독의 경계선이었던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광장.

 

독일의 분단과 동시에 통일의 상징인 이 곳에서 성 프란시스의 성가가 울려퍼지며 촛불 예배가 거행됐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8일 독일을 출발해 20여일 동안 지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9 4백여 킬로미터)를 달리게 될 (세계교회협의회) 평화열차 탑승객 130여명을 포함해 독일교회와 한인 교회 교인 등 3백여명이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위한 촛불예배를 드린 것이다.

 

촛불예배는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한 독일교회와 이제 통일을 기다리는 한국교회 관계자들이 공동의 예배 순서를 통해 서로의 손을 맞잡고 공동의 기도로써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노회장 Ulrike Trautwein 목사는 구약성서 이사야를 중심으로 예배 설교를 전하며, 남과 북 두 나라가 하나가 되길 기원했으며, 예배 사회는 이번 촛불 예배 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베를린 선교회 Christof Theilemann 국장이 담당했다.

 

촛불 예배는 베를린 한인교회 조성호 목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조헌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향린교회 담임)의 죄책고백과 용서의 선언, 사도신경(독일어와 한국어, 모국어로 동시 진행), 독일 찬송가, 베를린 한인교회 성가대의 찬양, 설교, 주기도문, 평화의 인사(Ulrike Trautwein, 나핵집 목사-2013평화열차 준비위원회 위원장), 축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베를린선교회 크리스토프 타일레만 박사 (평화열차공동취재단)15개 나라 참가자들이 나라와 성별, 교파는 서로 달랐지만 촛불을 통해 한반도 통일 염원하는 마음만큼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예배에 참석한 평화열차 탑승객 곽경전 씨(인천 샘터감리교회 집사) "브란덴브르크 광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촛불예배를 드리게 됐다"면서 "남과 북이 대립과 갈등보다는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회대학교 3학년 천가슬 학생은 "요즘 젊은이들은 남북 통일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예배를 통해 통일이 아주 가깝게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7일 오후 평화기원 촛불예배에서 참석한 모든 이에게 불을 나눈 큰 촛대는 베를린 내 교세가 강하고 한인교회 다수가 자리잡은 지역인 헤센과 나사우의 교인들이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평화열차공동취재단)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독일교회, 한인교회들과 함께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에배를 드릴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 남북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기대와 감격이 있는 예배였다"고 말하고 "평화열차 출발을 앞두고 우리 스스로 감동 받고 결단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앞서 이곳 광장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천둥소리' ) 공연도 펼쳐져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화열차 참석자들도 머나 먼 이국 땅에서 펼쳐진 우리 가락 장단에 몸을 맡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많이 본 기사작가가 된 여배우이보영, 책으로 말하다에어컨과 간호사가 '수퍼 감염' 불렀다?삼성 7연승, NC 4연패, LG 끝내기 승리고교생 골퍼 서형석, KPGA 최연소 우승 도전'영아 시신 택배 배송' 범인, 수신자의 30대 딸로 드러나

 

신효진 씨(국악 아티스트. 베를린 한인교회) "오래전 공연 초청을 받아 준비해 오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줘 감격스러웠다"면서 "춤도 함께 추고 활발하게 어울려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평화열차 탑승객들을 중심으로 한 깜짝 이벤트였지만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는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합창하는 플래쉬 몹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플래쉬 몹은 평화열차 기간동안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도 재연할 예정이다.

 

이번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진행된 촛불 예배는 7,80년대 '한반도 평화 통일 선언' 등을 발표해 남북화해와 평화,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교회 역사에 또 한번의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한편, 유럽과 아시아 대륙(베를린-모스크바-이르쿠츠크-베이징-단둥)을 횡단해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열차' 8일 저녁 9 29분 베를린 HBF역을 첫 출발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22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평화열차, 세계교회 주목 속에 평화 메시지 전해 2013-10-14 20:31

베를린, 모스크바 거쳐 이르쿠츠크로 이동중 /베를린 HBF역에서 평화열차 탑승을 앞두고 함께 한 참가자들.(평화열차 공동취재단)지구의 4분의 1이나 되는 거리를 열차로 달리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기원하는 WCC 평화열차가 베를린 현지 시각으로 8일 밤 첫 출발을 알렸다.

 

8일 저녁 독일 베를린(Berlin) 중앙역(HBF). 분단 극복의 상징이 되고 있는 베를린에서 세계교회협의회 평화열차 탑승객들이 긴장된 마음으로 평화 열차 첫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드리어 플래폼으로 기차가 들어오고 평화열차 탑승객들이 서둘러 기차에 오르기 시작했다.

 

2013 10 8일 밤 10 3. 2009 8 31일 중앙위원회가 제10차 총회 장소를 부산으로 결정한 이후 한국교회가 3년이 넘게 준비해 온 평화 캠페인의 가장 큰 행사인 평화열차가 첫 발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인 것이다.

 

베를린을 첫 출발한 이 기차는 파리발 모스크바(Moscow)행 급행열차로, 평화열차 참가자들은 전체 9량 가운데 3량에 나누어 탑승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참가자들은 3.3제곱미터(1.5미터, 높이 2.5미터)가 채 안되는 좁은 기차 객실 공간에서 국적과 언어, 교파를 초월해 하나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달렸다.

 

평화열차 순례객들이 기차에 탑승하기 직전의 모습.(평화열차 공동취재단)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는 평화 열차 첫째 날.

 

새벽 5시경부터 일어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는 50~70대 참자가들을 비롯해 묵상자료를 통해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또 퍼즐 맞추기에 통해 언어와 국적을 뛰어넘어 하나가 돼 가고 있는 청년들까지... 평화열차는 자연스럽게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해 냈다.

 

기차에서 만난 탑승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있었다.

 

권치남 목사(평택 명성교회 협동)는 올해 73세로 이번 탑승객 중 남자 최고령자. 남은 여생을 북한선교에 헌신하겠다며 평화열차에 몸을 실었다.

이방 지역으로 선교여행을 떠났던 사도바울의 심정으로 이번 일정에 참가한 것이다.

 

6.26 전쟁으로 북한에 두 언니를 두고 온 인광삼 집사(64. 독일 보쿰 멜란톤 교회)는 평화열차가 평양을 통과하게 되면, 두 언니를 다시 만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날같은 희망으로 이번 일정에 참여했다.

 

황해도 태생인 인광삼 집사는 "이번 평화열차가 평양을 갈 거라는 믿음을 갖고 오게 됐다"면서 "어려운 상황인건 알지만 평화열차가 북한을 통과하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고 싶어요. 어떻게든 북한에 있는 언니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인도에서 참가한 셱스피어 시가모니(Shakespeare Sigamoney) 목사는 현재 한신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청년. 그는 비록 인도사람이긴 하지만 자신과 같은 동족인 타밀(Tamil)족이 이웃나라 스리랑카에서 겪고 있는 고통과 박해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타밀족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평화열차를 탔다.

 

이처럼 다양한 사양을 가진 15개 나라 110여명의 탑승객들은 8일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폴란드와 벨라루스(Belarus), 동유럽의 초원지대를 거쳐 26시간, 2 7백여킬로미터를 달려 10일 새벽 1 30분 모스크바 벨로루스카이야역에 도착했다.

 

베를린-모스크바로 향하는 평화열차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평화열차 공동취재단)

모스크바 다닐로프스키(Danilovsky) 수도원 호텔에 머문 순례객들은 다음 날 11일 오전 '정의와 평화를 위한 종교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러시아 정교회와 관계자, 한국교회 대표들이 발표자로 참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했던 러시아 교회와 노력그리고 평화열차와 제10차 부산총회에 대한 전망 등을 발제했다.

 

12일 낮 평화열차가 베를린과 모스크바에 이어 세번째 종착역인 이르쿠츠크(Irkutsk)를 향해 출발했다.

 

세번째 구간 순례에는 건강과 시간 등의 이유로 베를린 첫 출발보다10여명이 적은 95명이 동행해 참가자 수가 첫 구간보다 줄었으나 최종 종착지인 부산까지는 모두 8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까지 갈 예정인 10여명의 한국 젊은 청년들에게 이번 평화열차는 더 없이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모스크바 출발역인 카잔스카이아역에서 만난 윤승민 학생(. 성공회대 3학년) "고향이 강화도라 북한과 가까워 평소에 통일 문제를 많이 생각해 왔다"면서 "학교에 평화열차 광고를 보자마다 갔으면 좋겠다 싶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수연 씨(21. 울산 새생명교회. 부산교육대) "오히려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 "통일을 위해 젊은 세대들이 적극 나서야 할 때란 걸 느꼈다"고 밝혔다.

 

또 해외 한인교포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반도 통일이 곧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현지 백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는 신중현 목사(63. 낸톤-케일리(Nanton-Cayley) 교회 담임) "통일은 꼭 돼야 하고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과정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평화열차와 같은 이런 일들이 결국은 평화통일의 좋은 밑거름이 될 줄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독일인 일즈 쿠퍼 Koppe Ilse (. 71. 독일 괴팅겐) "독일이 통일됐을 때 독일 국민들이 다함께 기뻐했던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한반도에도 멀지 않은 다음 세대에 꼭 통일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화열차의 핵심이 되고 있는 평양 통과 여부는 탑승객들에게 마지막 기도 제목이 되고 있다.

조헌정 목사(59. 향린교회 담임) "평화운동가였던 홍근수 목사님이 3년 병고를 앓던 중 평화열차가 첫 출발하던 날 돌아가셨는데 이번 평화열차에 꼭 오고 싶어 하셨다. 육신을 떠났지만 이 평화열차와 함께 하고 계시리라 믿는다."면서 "지금은 북한이 닫혀 있지만 우리의 평화열차 기도의 열기로 북한이 열려져 남북의 긴장경색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45일 기차를 타기 위해선 건강이 최고'...모스크바역에 탑승하기 전 전 체조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평화열차 공동취재단)모스크바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실은 평화열차 순례객들은 4 5, 92시간을 달려 16일 오전 시베리아 중앙에 위치한 이르쿠츠크에 도착해 베를린과 모스크바 컨퍼런스 주제(정의, 생명)에 이어 환경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평화순례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순례객들은 오는 19일까지 이르쿠츠크에서 일정을 진행한 후 중국 베이징에 21일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남북 정부가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를 모두 승인할 경우, 순례객들은 북한을 들어가 평양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교회 공동기도회'를 갖는다.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단동으로 이동해 배를 타고 인천으로 이동해 오는 28일 최종 목적지인 WCC 총회 개최지 부산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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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평화 기원 평화열차 21일 베이징 도착 2013-10-22 12:45

참가자 일부 중국 비자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 평화열차 탑승객들이 지난 18일 이르쿠츠크의 한 식당에서 일부 참가자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인도 출신 엘렌 히크호씨(34. 사진 가운데)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평화열차 참가단)지난 8일 분단 극복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을 출발한 WCC 평화열차가 러시아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를 거쳐 21일 오후 세번째 기착지인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이번 평화열차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청년, 에큐메니칼 교회 지도자 등 모두 15개 나라에서 113명이 탑승해 지난 8일 밤 독일 베를린을 첫 출발했으나 베이징까지 이르는 3차 여정에는 아프리카와 인도 참가자 8명이 중국 비자를 받지 못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다.

 

이들은 모두 부산까지 이르는 전체 일정을 참가하기를 원했으나 끝내 중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해 아쉬운 작별을 고해야 했다.

 

베이징행 열차에 오르지 못한 이들은 인도 출신 엘렌 히크호씨(34·)씨는 "WCC 총회가 열리는 부산까지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자를 받지 못한 이들과 함께 2차 여정에서 시간과 일정 등의 이유로 3차 여정에 동참하지 못하고 모스크바에서 하차한 이들도 있어 이르쿠츠크에서 베이징에 이르는 2 3일간의 이번 3차 여정에는 모두 84명이 탑승하게 됐다.

 

한편, 평화열차 참가자들은 아프리카와 인도 형제 자매들이 부산까지의 전 일정에 참여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지난 18일부터 긴급회의에 들어가 십시일반 모금해 2000만원의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독일개신교협의회(Evangelical Church in Germany, EKD 에카데) 소속 은퇴 목사인 코페 하인리히 게하르트(72) 목사는 즉석에서 1000유로를 내기로 했으며, 평화열차 위원장인 나핵집 목사(열림교회)도 본 교회에 연락해 한 교인으로부터 1,500만원의헌금 받게 됐다.

 

1,500만원을 헌금키로 한 열림교회의 한 집사는 끝내 이름을 밝히기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핵집 목사는 "인도 등 어려운 국가에서 참가한 이들이 중국 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독일교회가 후원에 나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교회 집사님께 후원을 요청했다"" "과거에 우리가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우리도 이제 그 빚을 갚아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평화열차 참가자들은 북한 평양의 열차 통과를 마지막까지 간절히 소원하고 있으나 남북관계 여건상 열차의 북한 통과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양 통과가 어려울 경우 참가자들은 중국과 북한 접경 지역인 단둥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한반도 평화기도회를 가진 뒤 단둥에서 배편으로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8일에는 KTX를 이용해 WCC 총회가 열리는 부산에 도착한 뒤 29일 부산 영도 땅끝교회(김운성 목사)에서 평화열차 도착 감사 및 폐회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으로 모두 24일간의 긴 여정을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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