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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대청도 12(3/3) - 대청도 뚜벅이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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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23. 4.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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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대청도

백령도 + 대청도 12일의 기록 세번째 포스팅.

 

​​1편과 2편은 다음 참고

 

1: 백령도 렌트카 한바퀴​​​

 

https://m.blog.naver.com/jeonghj66/223077309587

 

백령도, 대청도 12(1/3) - 백령도 렌트카 한바퀴

마눌님 모시고 백령도, 대청도 여행을 알아보니 23일 패키지가 1인당 25만원 안팎. 저녁 식비와 두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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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하절경 백령도 두무진 https://m.blog.naver.com/jeonghj66/223077392401

 

백령도, 대청도 12(2/3) - 천하절경 백령도 두무진

두무진은 꼭 유람선을 타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두무진 유람선은 예약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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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아침 7시 배 타고 대청도 내리니 720.

 

여객 대기실에서 싸들고 온 햇반으로 뚝딱 아침 때리니 750.

 

인천 나가는 배는 150분이니 최대 6시간 동안 대청도를 돌아보면 된다.

 

원래는 소위 삼서(삼각산 + 서풍받이) 트레킹을 할까 했는데... 굳이 삼각산을 오를 필요 있을까?

 

그보다 서풍받이와 동쪽의 농여해변 나이테 바위를 꼭 보고싶으니 섬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잣!

 

그렇게 남서쪽부터 뚜벅이를 시작했다.

 

결론은... 농여해변 나이테 바위까지 예정대로 다 돈 후 밥 먹을 시간이 안나올 것 같아서 마지막 선진항 여객 터미널까지는 미리 알아간 기사님 전화번호로 섬에 한대뿐이라는 택시 불러서 타고 갔다.

 

덕분에 아주 맛난 회덮밥을 푸짐하고 여유있게 먹고 배에올랐다.​​

 

서풍받이는 기대를 너무 해선지, 그저 그랬고 그 맞은편의 조각바위 꼭대기의 전망이 너무 좋았다.

 

농여해변 나이테 바위는 사진보다 훨씬 볼만했고 신기했다.

 

몰랐던 해넘이 전망대도 너무 멋졌다. 해넘이를 보면 더 멋질 듯~

 

매바위 전망대는 올라가기 힘든거에 비해서 그냥저냥~

 

짧고 굵은 12일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 몸은 좀 무거워도 맘은 너무 상쾌하다~

 

다음 섬여행은 사량도와 연화도~

벌써 기대된다

 

대청도 도착. 뚜벅이 출발~

 

대청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앞산에 희끗희끗 벚꽃이 보인다.

 

여객대기실에 들어가니 대청도 지도가 있다.

 

노란 길은 등산로, 탐방로 같고 파랑, 빨강길은 도로.

 

방위 표시가 없어서 추가했다. 농여해변이 북쪽, 독바위가 남쪽. 서풍받이는 서쪽이 아니라 남서쪽.

 

그런데 우리가 아는 서풍받이는 왼쪽 끝 별표 지점인데 지도에는 다른 곳에 표시되어 있다. 저긴 수리봉 밑인데...

나중에 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니 원래 서풍받이는 지도의 위치가 맞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미역 등이 많이 채취되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금은 왼쪽 끝이 풍광이 좋아서 외지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거란다.

 

예전 마을 소식지에 대청도의 매 이야기가 있다. 대청도에는 예로부터 해동청(바다 동쪽의 청색 매란 의미이니 몽골에서 생긴 말인 듯) 보라매가 많아서 고려때에는 응방을 두어 몽골에 매를 세공했다는 기록이 있고 매를 기르는 매막이 있었단다.

 

나중에 매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수리봉이 머리, 서풍받이가 왼쪽 날개, 모래울해변이 오른쪽 날개인 매의 형상이 보인다.

 

이제 출발! 미세먼지가 좀 안좋지만 그래도 걷기에 좋은 날씨다.

 

항구 끝에 어부상이 있고 대청도 설명이 있다.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 태자가 근친 일백여 호를 데리고 유배왔었다고?

 

더 찾아보니 대청도에 1년 반 정도 있었고 나중에 황제가 되었으니 그가 바로 순제.

 

그나저나 근친 일백여 호가 왔으면 그 후손도 꽤 있겠는데?

 

선진동 마을 비석을 보니 일제 시대에는 일본인들의 고래 포획 거점이었다고.

 

이제 대청남로를 따라 서풍받이로 향한다.

 

대청남로 따라 독바위, 해넘이 전망대 구경

 

1000m

 

© NAVER Corp.

해넘이전망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독바위해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대청도선착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엄청 견고해보이는 대피소 5. 폭격 대피용인가?

마을버스. 하루에 8번 다닌다는데 시간 맞추기 어려울거라 아예 찾아보지도 않았다.

 

동백꽃과 타일벽돌집. 저런 스타일의 집이 곳곳에 보인다.

 

아담한 천주교회.

 

독바위 해안으로 가보는데 독바위는 왼쪽으로 돌아가야 있어서 안보인다.

 

계속 길 가다보니 왼쪽에 독바위가 보이는데 저땐 그게 독바위인줄 몰랐다.

 

바다 건너편엔 소청도.

 

해넘이전망대는 왼쪽의 해안절벽 윗길로 2.

 

여기서 왼쪽 끝이 홀로 있는 독바위.

 

오른쪽 끝이 서풍받이인데 역시 저땐 몰랐다.

 

지금 보니 가운데 풀밭 비탈 위 전망데크와 오른쪽의 서풍받이, 왼쪽의 조각바위가 다 보인다.

 

하지만 요 앞의 바위도 멋있었다.

 

전망대 바로 밑은 참호. 그래서 길이 나있었던 모양.

 

다시 도로로 나와서 길을 가며 풍광을 즐긴다.

 

유채꽃도 아직 있고.

 

노랑, 파랑 가드레일도 이쁘다.

 

서풍바위 넘어 조각바위 꼭대기까지

 

30m

 

© NAVER Corp.

광난두정자각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297-1

 

서풍받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어느틈에 광난두정자각 도착. 망원경이 있어서 서풍받이와 대갑죽도 등이 잘 보인다.

 

옆의 탐방안내소 해설사님이 나오셔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서풍바위로 가다보면 사자바위 포토존이 나오지만 여기가 더 사자바위 같다고 사진 찍어 주셨는데 흠... 잘 모르겠다 ㅠㅠ

 

서풍받이 방향 이정표에는 그냥 광난두해변만... 주민들에게 진짜 서풍받이는 저 수리봉 앞이고 외지인에게 서풍받이가 유명해진 건 최근이라...

 

해병대 앞에서 수십년간 구멍가게를 하시며 군인들을 아껴주셨던 해병할머니의 묘소.

 

서풍받이 앞에는 작은 바위섬인 대갑죽도와 소갑죽도.

 

제주도 해녀분이 와서 입벌리고 누운 사람 얼굴 모습을 보고 갑죽(낯가죽의 제주말?)이라고 한데서 유래했다고.

 

아래쪽 작은 정자에서 프레임샷 찍고

 

본격 탐방로 시작. 여기서부터 서풍바위 전망대까지 약 25분 걸린다.

 

이런 저런 꽃도 보고

 

산분꽃나무?

 

요즘 보기 힘든 토종 민들레. 길에 흔히 보는 민들레는 다 서양민들레

 

현호색

 

매의 머리인 수리봉 밑이 주민들에겐 진짜 서풍받이. 밑에 머리 치켜든 거북바위

 

대갑죽도와 소갑죽도.

 

하늘전망대까지가 오르막길. 여기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

 

주민들은 여기서 아래 바닷가까지 내려가기도 한다고. 하지만 위험.

 

사자웃음바위는 도통 모르겠다.

 

조각바위가 보인다. 여기서 보면 살짝 스핑크스 닮았다고.

 

TV에서 본 서풍받이는 이 오른쪽 절벽. 막상 가보니 그렇게 대단한 느낌은 없다.

 

 

전망데크에서 좌우로 다시 보니 멋있긴 하다.

 

조각바위 위로 올라간다.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시원하다. 오른쪽지름아가리 해안까지 한눈에 보인다.

 

내려오며 돌아보고 풀밭 비탈길따라 광난두해변으로.

 

여기가 달래 천지다. 우리도 몇뿌리 캐서 들고 왔다.

 

바닷가 구경하고

 

다시 왼쪽 오르막길 넘어서 원점회귀

 

동백나무 자생지와 매바위 전망대 지나

 

100m

 

© NAVER Corp.

매바위전망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264-1

 

동백나무자생북한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1220

 

매바위전망대 간다고 하니 해설사님이 동백나무자생지에서 계단 올라가는게 지름길이라고 알려주신다.

 

구비구비 도로 따라 내려가서 마을 지나간다.

 

동백자생지는 그냥 왼쪽 직진으로 되어 있는데 해설사님 얘기한 대로 다리 건너 군부대 앞으로 간다.

 

염소 무리가 있다가 사람 오니 산으로 올라가는데 요 두 놈은 계속 박치기 싸움. 부딪히는 소리가 엄청 울린다.

 

길이 끝나고 동백 자생북한지 안내판과 커다란 동백나무들.

 

자생군락지인줄 알고 왔는데 자생북한지구나. 지구온난화로 아마 이것도 북상할 듯.

 

그 옆으로 계단길 올라가면 도로와 만난다.

 

이제 매바위 전망대로.

 

아래로 매 형상이 보이고 그 왼쪽날개 서풍받이가 보인다.

 

여기서 삼각산 계단길로 올라가면 도로 위 러브브릿지로 갈수 있겠지만 이제 힘도 들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통과.

 

농여해변 신기한 나이테 바위 구경하고 회덮밥 푸짐하게 먹고

 

500m

 

© NAVER Corp.

대청초등학교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로244번길 110

 

농여해변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469-25

 

바다식당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로 13

 

한적한 도로 따라 마을 구경하며 간다. 농여해변으로.

농여해변 앞 고갯길 초입에도 대피소가 있다. 7.

 

노송 지역 지나 농여해변. 주차장 공사중이다.

 

나이테 바위는 왼쪽 저만큼에. 벌써 1240분이 넘어서 택시 기사님 전화 드려놓고 나이테 바위로 갔다.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돌아오니 기사님이 바로 오셨다. 항구 터미널까지 오니 1시가 다됐다.

 

점심은 바다식당.

 

계란노른자가 들어간 회덮밥. 계란 푸짐한 계란탕.

 

맛있는 전과 가자미 조림 토막까지.

 

진짜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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