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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삶이야/장수삶이야

행복이란 무엇인가?

1.건전한 행복을 찾아가는 성장기,

2.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행복 선택이라는 인간의 고뇌,

3,책임이라는 고통 건전한 행복을 추구하는 법

 

행복이란 무엇인가우리 삶에서 누구나 추구하는 목표이기도 하고 무엇을 하면 행복하다는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행복이라는 단어를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무척이나 어렵다. 저마다 행복에 대하여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오랜 기간 철학적으로 고민해 온 주제이기도 하고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자주 토론하던 주제이기도 했다.

 

어렸을 적에는 아침에 일어나 저녁까지 노는 삶이 행복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거나, 돈을 모아 갖고 싶은 것을 사거나, 여행을 가거나, 오랜 기간 준비하고 진행되었던 것이 잘 끝났을 때 행복했다. 어렸던 나는 행복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생각해본 적 없지만 적어도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 잘 알고 있었고 좋은 부모님들 덕에 이를 누리며 자라왔다. 때문에 주변 어른들의 불행한 모습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고 아직 철이 들기 전이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진심으로 행복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본 것은 입시실패라는 작은 불행이 생애 처음으로 찾아왔을 때였다.

 

1. 선택이라는 권능, 책임이라는 고통

 

그때는 왜 그렇게 큰 불행이라고 느꼈는지 모르지만 당장 앞길이 막혀버린 나는 3년 동안 싫어도 억지로 참고 했던 공부를 더는 하기 싫다는 생각과 그래도 사람 구실을 하려면 입시를 계속해야 한다는 딜레마 사이에서 너무나도 우울했다. SNS에서 보이는 다른 친구들의 부러운 모습들은 열등감을 더했다.

 

그때 생긴 특이한 버릇이 우울할 때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이다. 내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읽어본 여러 자기계발서들은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좋은 말들을 많이 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행복은 그저 무엇인가를 이루었을 때 오는 찰나의 쾌락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억나는 대로 정리하자면 사람은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고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라는 고통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삶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고통스럽고 이러한 순환 속에서 살아가려면 원하는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힘든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한다. 따라서 노력하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을 맹신하지 말고 행복이라는 한순간의 쾌락을 위해 불행을 즐기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거나 자기가 즐길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이후로 나는 실패를 새로운 기회로 보는 법을 배웠고 힘든 일을 성장통으로 생각하는 정신을 길렀다. 그리고 그러한 불행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는 일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성격도 둥글어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기도 하다. 그때 있었던 작고도 하찮은 변화는 여전히 나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2. 건전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란?

 

행복을 건전하게 추구하려면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행을 투자한다는 느낌으로 무언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소비적인 것 보다는 발전적인 것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도록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이왕이면 본인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무엇인가를 잘못 선택했다면 불행한 삶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거나 아니면 과감하게 그러한 길을 포기해버린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 자체를 즐기며 나만의 역사를 써가는 것, 그것이 내가 정의 내린 행복이다.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것은 결과로서의 행복이 아니라 과정으로서 즐거움이다. 건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종교철학

요약 종교의 본질과 의미를 철학적 방법으로 규명하는 학문.

 

역사와 사회에 나타난 다양한 종교현상을 실증과학의 입장에서 연구하는 종교학이나, 특정 종교 내에서 그 종교의 교리를 검토하는 신학·교의학과는 다르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철학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현상세계를, 경험을 넘어선 형이상학적 이념에서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종교가 인간의 감각적·오성적인 경험을 넘어서 피안이나 신에 대한 통로를 여는 것이라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철학에서는 철학 그 자체가 일종의 종교철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의 신학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의 중세 교부철학이나 스콜라 철학은 글자 그대로 종교철학을 중핵으로 삼았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 인간의 이성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합리주의 철학이 등장하자, 철학에서 종교가 박탈되는 경향이 강화되어 종교철학은 새로이 그 존립을 묻게 되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종교철학이 철학의 한 분야로 확립된 것은 이마누엘 칸트와 그 이후의 독일 관념론에서였다. 칸트는 종교를 이성에 바탕한 것이 아니라 도덕과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여 선의지의 실천 이성에 종교의 근거를 두었다. 프리드리히 헤겔은 논리학이나 자연철학과 구별되는 정신철학의 최고 부문에 종교철학을 자리매김하면서, 절대 정신의 세계 지배적 전개를 서술하는 철학의 전체계는 절대종교로서 완성된다는 범신론적 종교철학을 말했다.

 

철학의 입장에서 종교 일반의 진리를 규정하는 윌리엄 제임스나 카를 야스퍼스의 종교철학이 있는 반면 그리스도교의 계시신앙을 인정하면서 이에 어울리는 철학적 사고를 전개하는 종교철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에 관심을 가진 종교철학자로서는 인간의 절대 의존의 감정에서 종교의 본질을 찾았던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과 절망을 파헤쳐 역설의 신에게 구원을 찾는 쇠렌 키에르케고르, 역사의 상대성을 신의 절대성으로 극복하는 에른스트 트뢸치, 과학의 진전을 종말론과 결부시켜 이해하는 테야르 드 샤르댕, 전체 문화의 근저에 흐르는 궁극적인 관심을 통해 존재의 근거로 돌아가려는 틸리히 등을 들 수 있다. 유대인인 마르틴 부버의 대화원리에 입각한 종교철학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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